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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비스팀과 데이터팀 TF, 왜 망했을까?
    하루 한줄 일기/IT 기획자의 잡생각 2022. 4. 9. 23:01

     

    너무 정확한 진단이다. 용두사미의 전사 TF 가 떠오른다. 휴.

    패스트 캠퍼스  <한 번에 끝내는 데이터 분석 초격차 패키지 Online> 의 안중호 강사님의 슬라이드 중 가장 공감되었든 슬라이드 조각이다.

     

    Q. 그 많던 TF 는 왜 망했을까?
    A. 서로 다른 부서에 대한 기대치가 높고, 만나야하는 접점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

    망한 TF 의 망한 이유는 첫 문장 "첫번째 고민을 듣는다." 부터 삐걱댔다. (그러다가 조직논리로 폭파)
    분석가 입장에서 당시에는 많은 가설들을 기대했는데, 인풋이 없어서 당황스러웠다. 
    생각해보니까.. 현업 담당자들은 데이터 분석이 뿅 하고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있었던 것일지도.

    그래서 기다리다 어영부영 시간이 지났다. (굳이 거기서 질문하지 않아도 바쁜게 많았고.)
    그리고 조직논리로 TF 는 해체되었다. 

     

    Q. 기술부서 담당자로서 어떻게 마중나갈 수 있었을까? 
    A. 도메인 담당자의 고민을 듣는다. 다양한 실험을 계획한다. 그리고 실제로 수행한다. 결과를 확인하고 개선점 또는 다른 가설을 찾는다. 
    그리고 이 것을 반복한다. 말은 참 쉽다.

    하지만 나도 마중을 나갈 수 있지 않았을까?
    데이터 현황을 시각화하고, 더 많은 질문들을 던져, 현업의 고급 질문을 유도할 수 있지 않았을까? (나를 발판삼아? ㅠ.ㅠ) 

     

    Q. 나의 현재 역할은? 단순기술자 같다. (불만) 그렇다면 단순 기술자에서 벗어나려면 어떤 것을 배워야할까?
    A. 전사의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 및 활용
    IFTTT, 룰셋 기반 액션 실행 / 데이터 마트 구축, 타겟 제공

    파이프라인을 통과하는 다양한 액션실행에 대해 리포트를 제공하자. 
    내가 직접 서비스의 데이터를 리포트를 수행해보면서, 먼저 다가가보자.

    그리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든 리포트를 가공할 수 있도록 데이터 모델을 설계하자.

     

    협업을 진행하는 좋은 방식

    비즈니스, 프로덕트, 엔지니어 모두 데이터 기반으로 사고하고, 데이터의 결과에 기반해 움직여아한다는 당연한 말씀.
    비즈니스나 프로덕트 사람들이 고민할테니, 필요하면 지원해줄게라고 생각했던 내 뒷짐진 태도가 문제였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좋은 질문을 할 수 있는 사람

    잘 묻고 잘 들어주기가 힘들다. 현업의 고민은 현업이 가장 잘 안다. 자주 질의응답하면서 발전시켜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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