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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시대를 가르는 엉뚱한 할머니, 뜻밖의 스파이 폴리팩스 부인생활속 여러가지/독서 리뷰 2019. 6. 2. 12:43
봉사활동과 원예클럽으로 무료한 날들을 지내던 만 60세 폴리팩스 부인. 어릴적 꿈인 스파이를 지원하러 CIA 에 무작정 찾아간다. 전형적인 미국인 타이틀을 따내고, 멕시코 잠입임무를 받는다. 관광객 행세를 하다가, 특정 시점에 특정 장소에 가서 특정 인물과 접선하여 특정 물건을 받아 미국으로 돌아오는 미션이다. 그 물건은 남아메리카의 공산당 활동기록을 적은 문서였고, 어떤 영문인지 마오쩌둥의 게릴라를 도왔던 페르디도 장군에게 납치당한다. 그리고 폴리팩스 부인과 진짜 스파이 패럴은 정치범을 수용소, 알바니아의 산맥 감옥에 갇힌다. 그리고 폴리팩스 부인과 패럴은 탈출을 감행한다. 왜 최근 발간소설이 냉전시대의 유물을 얘기하나 싶었더니, 1966 년 작이다. (한국 발간만 2015년) 알바니아는 공산당 국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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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 <Search>, 스크린 라이프 연출의 시작생활속 여러가지/영화 리뷰 2018. 9. 16. 12:56
서치 ✮✮✮✮✮ 연출이 너무나 특이했던 영화감독 아니시 샤간티는 "스크린 라이프" 라고 표현하기도-감독의 차기작이 기대되는 영화 (심지어 감독이 1991년 생이라니!) #1. 딸의 실종 앞에 있는 아버지의 절박한 연기극단적인 클로즈업, 홈카메라에 잡힌 아버지의 주름이 안타까웠다. 딸의 SNS 를 전전하며, 내가 모르는 딸의 모습을 보며 죄책감을 느끼는 아버지의 모습분노, 초조함에 메시지를 쓰다가 지우는 모습들까지존 조 (John Joe) 가 드라마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는 것을 보고싶다. #2. 외부 시선에서 실종 드라마의 소비, 자극적인 반응가식, "저랑 친한 친구였는데요..." 허세, "저한테 대주던 여자인걸요" 심드렁함 "잘 모르지만 무사히 돌아왔으면 좋겠어요."비난 "저건 아빠가 한 짓이다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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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 줄리아 <Julie & Julia>, 프랑스요리 도전생활속 여러가지/영화 리뷰 2018. 8. 12. 09:08
줄리 & 줄리아 Julie & Julia ✮✮✮✮✩ 영화 는 미국 맨하탄의 공무원, 줄리 파울이 40년 전 줄리아 차일드의 을 탐독,365 일간 524 개의 레시피를 시도하며 블로깅하는 일명 줄리 & 줄리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야기이다. 줄리와 줄리아는 왠지 모르게 닮았다.그 둘과 나와 같은 점은? 먹는 것을 사랑하고 집-회사-집의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그 둘과 나와 다른 점은? 줄리는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시점에도 요리에 꽤 소질이 있는 듯 보인다. 줄리는 새벽잠을 줄이고, 온 저녁을 올인하고, 심지어 살이 찌면서도 요리와 블로그에 매진한다.먹는 것을 사랑하고, 음식을 잘 하고 싶지만, 감히 시도하지 못하던 많은 사람들에게 줄리는 요리 실천의 아이콘이 된다.랍스터를 죽이는 것은 무서워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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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아임홈 브런치생활속 여러가지/생활 리뷰 2018. 4. 20. 19:05
금요일 점심, 여자분들이 가득했던 백현동 브런치까페 아임홈에 다녀왔어요~ 하루만 연차써도 이리 여유로운 것을!! 바질페스토 오일 파스타 + 포카차야 13,000 생각보다 착한가격이었습니다. 올리브 오일도 올리브와 시즈닝 향이 적당하고 자작해서 빵 찍어먹기 좋았고 새우도 감바스를 떠올리게 하는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브런치! 브런치 세트 D 닭가슴살!! 14,500 굳이 양념 안찍어먹어도 담백하니 맛있었어요~ 푸른채소 샐러드가 조금 더 많았다면 좋았겠지만, 아래 깔린 구운 양파가 맛있어서 인정! 두세트여서 음료가 기본으로 포함~ 저를 위한 아이스커피와 오빠를 위한 콜라 커피 약간 쓴맛의 원두였는데 고소했어요! 봄이 사라진 더운 4월에는 아이스 아메리가 짱! 여자분들은 세분이 오셔도 좋을듯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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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수내 왕창족발생활속 여러가지/생활 리뷰 2018. 1. 1. 17:42
12.31. 연말을 맞이하여 집앞의 을 찾았습니다~이전에도 언니들이 집뜰이 오시면 여기서 대접했었는데 칭찬들었던 곳이어요.~ +0+ 남친이 먹여주려고 다시 왔습니다 흐흐흐 평상시에는 직장 퇴근한 분들이 많았는데, 오늘은 연말이라 그런지 가족 단위 손님들도 많았어요먹을 줄 아는 저는 족발이 나오는 시간 7시에 맞춰서 갔어요~ 족발이 나오는 시간: 4시, 7시, 11시 여기는 가격이 싸지는 않지만 그걸 커버할만한 장점이 가득한 집입니다~ 만족! 만족!중 32,000원 2인용 대 37,000원 3~4인용 포장 -2,000원 수제비나 막국수 등 10,000원 정도2명이면 중자로! 4명이면 대자+막국수 or 수제비 먹으면 실컷 먹습니다. (역시 사람이 많아 와야 더 풍성해지죠 ㅠ_ㅠ!) 족발에 인공 카라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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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닉 나이트 사진전 - 거침없이 아름답게생활속 여러가지/문화 리뷰 2017. 3. 5. 21:08
“I must trust myself, and I must believe in what I do. It may be an arrogant belief, but I can’t look to anyone else to show me the way. I think nobody should play their life by other people’s rules.” “나는 나 자신과 내가 하는 일을 믿어야만 한다. 그것은 오만한 믿음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내가 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다. 그 누구도 다른 이들이 만든 잣대에 자신의 삶을 맞춰 살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 한다.” - Nick Knight - 난 그림보다는 사진이 더 좋다.한 때 카메라를 들고 제멋대로 찍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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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차이나타운 연경 백짜장 도전!!!생활속 여러가지/생활 리뷰 2017. 3. 2. 00:42
국제 미식제에서 금상을 탔다던 연경런닝맨과 무한도전에 나와서 더 유명해졌네요거의 30분을 기다려서 먹었던 "연경" 저는 3.5 점 주겠습니다. 차이나타운 거리 중앙에서 가장 큰 중국식 건물을 찾으면 되어요.밤에 홍등을 달아놓으면 더 예쁠텐데.. 설이나 단오에 아마 그렇게 하겠죠~ 건물 안쪽은 중앙홀을 중심으로 테이블이 둘러져있는게.. 진짜 중국 음식점 같아요 +_+ 설레설레! 연경은 춘추전국시대 연나라의 수도로, 베이징의 옛 이름 중 하나입니다편하게 읽으면 "연경대반점" 됩니다ㅋㅋㅋ 하얀 짜장의 원조, 원경 하얀 콩 춘장으로 흰 양념에도 짜장면의 고소하고 단 맛을 낼 수 있다고 했는데!정말 그런지는 또 먹어봐야 해요 +_+! 크크크 먹선생 왈"식초 한 방울을 넣으면 백짜장의 풍미가 더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