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빌더스 보드게임 (2~4인)

안녕하세요. 요즘 보드게임에 맛✧ 들린 할로입니다. 4명 이상, 8명 이상일 경우는 역할 게임, 음모 게임을 많이 하지만- 커플 또는 친구 3~4명이 까페에서 소소하게 시간을 보내기에는 요런 턴제 카드게임이 딱입니다. 

저는 친구랑 까페에서 2시간, 집에와서 동생과 2시간 돌리고 나서 작성합니다. 게임 돌아가는 모양을 이해하려다보니... 어제만 4시간동안 덕후처럼 이것만 했네요. 이정도면 2인플도 괜찮게 돌릴 수 있다는 것 인증이 될까요? ㅋㅋㅋ (하지만 분명히 4인플이 더 긴장감은 있을듯합니다.) 

2~4인플 건설 보드게임 [ 빌더스 - The Builders ] 를 소개합니다.

울룩불룩 틴 케이스 10+, 2~4인용, 30min

게임 총평

장르        턴제, 건설

재미        3.5 / 5

밸런스     3.5 / 5 

긴장감     3.0 / 5

운빨         3.5 / 5 (2인플이면 4.0)

빌더스는 엄청난 전략과 음모가 숨어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차근차근 일꾼(균형잡힌 자원 스탯)과 돈을 모아서 건물을 지어나가는 깨알 재미가 있습니다. 빌더스는 적당한 시점에 적당한 돈,일꾼,턴을 사용해서 건축을 차례차례 완성시켜야 합니다. 이 게임은 참 '적당히' 템포를 맞추어야 합니다.

2~4인플이면 2인플은 긴장감이 다소 떨어지기 마련인데요~ 빌더스는 또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상하게 인원이 적을수록 (특히 2인플일수록) 카드 덱의 순환이 느린만큼 운에 좌지우지 됩니다. 

구성품 소개

돈(금은화), 일꾼카드, 건축카드, 선카드 (반시계방향)

울룩불룩한 틴케이스 안에는 다음 구성품이 있습니다. 일꾼 견습생부터 장인 까지 있는데, 뭔가 장인은 선글라스(?)15C 해품달의 발명꾼 안경과 같은 시건방짐이 느껴져서 조금 별로ㅎㅎ 견습생이 귀엽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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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꾼 카드

일꾼을 누구 파견하느냐의 문제도 한두 턴이나 한 두 은화 차이이지,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단 이것이 쌓이고 쌓여 (또는 꼬이고 꼬여) 결과에 반영됩니다. 건물이 필요로 하는 자원을 딱 맞추면 돈 낭비도 없고 좋겠지만, 사실 돈보다는 '턴' 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견습생, 노동자도 가성비있게 뿜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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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카드

건설중인 건물과 완성된 건물입니다. 건설중인 건물은 건설에 필요한 자원이 우측에 있고 완성된 건물은 우측 상단에 성공 승점이 찍혀있습니다. 당연히 좋은 건물일 수록 더 많은 자원이 필요하고 완성 시 승점 및 돈이 짭잘합니다 :3

성은 정말 큰 그림이 필요해요...! ㅇㅁ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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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조금 건설카드 중 조금 특별한 설비 카드 입니다. 보통은 건설이 완료되면 돈과 승점을 얻는데요. 이 카드는 돈 대신 건설 자원을 얻습니다. 나중에 다른 건물을 건축할 경우 돈을 내지 않고도 저 설비를 이용해서 자원을 채울 수 있습니다. 초반에 잘 얻어걸리면 완전 핵이득!

측량기 설계 3개 핵이득!

게임 진행​

1. 일꾼과 건축 카드 덱을 각 5장씩 오픈합니다. 2. 플레이어는 견습생 카드 한장씩 받습니다. 3. 각 턴마다 3가지 액션을 할 수 있습니다: 일꾼고용(일꾼 카드 가져오기), 건축시작(건물 카드 가져오기), 일꾼파견(건축카드에 일꾼 할당) 자기 일꾼이 활용할 수 있는 자원에 따라 당시에 좋은 건축이나 더 필요한 일꾼이 때때로 다릅니다. (가끔 벽돌이 없는 친구 일꾼을 쓱 훑고 견제용으로 제가 벽돌많은 일꾼을 또는 벽돌 없는 건물을 가져가버립니다.ㅋㅋ) 

그 외 세부 조건 (밸런스를 위한 견제 조건)은 매뉴얼을 확인해주세요~ 

일꾼, 건축 각 5장씩 오픈

게임 종료조건

빌더스는 승점이 17점 이상 되면 (그 라운드의 모든 플레이어가 진행하고) 게임을 종료합니다. 그리고 남은 돈은 10원에 1점씩 추가합니다. 완공된 건축물은 건설완료된 화면으로 뒤집어 놓습니다. 아래와 같이 차례대로 놓으면 승점을 계산하기 좋습니다. 

알차게 1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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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지만 은근 눈치보고 견제도 가능한 보드게임 빌더스 후기였습니다. 전 이렇게 깔끔한 패밀리 게임 조금 사모아보려고요! 요즘 즐거울 일이 크게 없는데 간만에 재밌었어요~ +3+